

이벨라
오늘을 넘기게 하는 사람.
아래로, 오래전에 끝났어야 할 세계가 이어진다.
이 세계는,
오래전에 한 번 구원받을 예정이었다.


누군가는 마지막까지
기적을 믿었다.


하지만 침식은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기적은,
분명히 존재했다.


…그런데도 세계는 낫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것을
침식
이라 부른다.

그래도 사람은 살아간다.



그리고 때때로,
기적이 찾아온다.


오늘을 넘기게 하는 사람.


살릴 수 있다면,
재료가 무엇인지는 나중 문제다.



죽음은 끝보다 오래 남는다.

기적에는 반드시 대가가 있다.


그곳에 도착한 사람은 있었다.
돌아온 사람은 거의 없었다.


적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하지만 베르나흐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죽어가는 사람도.

…괴물도 아니다.



가장 두려운 것은.

기적이 멈춘 곳에서.

처음으로 무언가가 태어났다.

무엇을 믿을지는.
어디로 갈지는.


이제 당신이 정한다.